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점임가경…권력형 비리 밝혀야

기사등록 2020/10/09 16:37:53

"옵티머스 문건에 청와대와 여당 등 수십 명 실명 적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여권 정치인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사태에 대해 "이번 건은 사기나 다름없는 대형 금융 사건이자 권력형 비리이라며 "정부는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투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최근 옵티머스 펀드 관련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문건에는 청와대와 여당, 고위공무원 등 수십 명의 실명이 적시됐다고 한다"며 "라임·옵티머스 관련해 일부 공직자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판매사가 손실 일부를 보전한다 해도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해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리당국과 수사당국이 제대로 다뤘다면 오늘 같은 어이없는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상황을 최근에서야 보고받고 금융사기는 물론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공권력이 살아있음을 국민에게 입증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점임가경…권력형 비리 밝혀야

기사등록 2020/10/09 16:37: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