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잠잠했던 돼지열병…화천 양돈농장서 의심가축 발견(종합)

기사등록 2020/10/08 23:01:23

최종수정 2020/10/08 23:03:33

당국,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 진행

9일 오전께 양·음성 여부 발표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강원 화천군 상서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94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강원도 가축방역관 2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 시료 채취 후 검역본부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농장종사자와 외부인, 가축과 차량 등의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성 여부는 다음 날인 9일 오전께 판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ASF는 지난해 9월17일 경기 파주시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해 10월9일을 마지막으로 농장 사육돼지에서는 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지속 검출돼 양돈농가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미 작년 살처분 조치를 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재입식 절차가 다시 중단될 수 있어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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