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계열사 운영 영화관에도 사용 시효 더 늘리는 방안 거론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시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출점 갈등을 빚는 복합쇼핑몰로 서울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 상품권 사용이 올해로 만료되는 대기업계열사 운영 영화관에도 시효를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자문위원회'를 열어 시민들이 복합쇼핑몰에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연계)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서울사랑상품권이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용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CGV, 롯데시네마 등 대기업 계열 영화관 사용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복합쇼핑몰 등 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출점 규제를 요청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목소리와 역행하는 것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대기업 계열 복합쇼핑몰 중에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롯데자산개발의 롯데몰, 현대백화점의 현대시티몰, 시티아울렛 등이 매년 신규출점을 하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갈등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많은 이들이 제로페이를 응원해왔다"며 "서울사랑상품권 확산 등으로 제로페이가 시장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무분별한 사용처 확산 정책을 접고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7일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자문위원회'를 열어 시민들이 복합쇼핑몰에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연계)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서울사랑상품권이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사용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CGV, 롯데시네마 등 대기업 계열 영화관 사용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복합쇼핑몰 등 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출점 규제를 요청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목소리와 역행하는 것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대기업 계열 복합쇼핑몰 중에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롯데자산개발의 롯데몰, 현대백화점의 현대시티몰, 시티아울렛 등이 매년 신규출점을 하며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갈등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많은 이들이 제로페이를 응원해왔다"며 "서울사랑상품권 확산 등으로 제로페이가 시장 안착기에 접어든 만큼 무분별한 사용처 확산 정책을 접고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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