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이재욱. (사진=KBS 제공)](https://img1.newsis.com/2020/10/07/NISI20201007_0000613268_web.jpg?rnd=20201007155936)
[서울=뉴시스] 배우 이재욱. (사진=KBS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이재욱이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아라, 이재욱, 김민경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최고 레벨)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로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이재욱은 첫 주연 소감을 묻자 "부담이 안됐다고 그러면 거짓말이다. 부담을 엄청 가지고 현장에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도 고아라도 다른 선배님들도 유한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초반에 빠르게 적응했던 인물이었다"며 "본체들의 성격이 좋아서 내가 잘 녹아들고 집중하게 해주었던 현장이었다"라고 뿌듯해 했다.
'선우준'은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면이 있는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재욱은 '선우준' 캐릭터에 대해 "외강내유이라고 할까. 단단하지만 부드러움이 안에 있는 그런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베토벤의 소나타 '비창'의 2악장 같은 캐릭터라더라. 아다지오 같은 인물이라고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50% 정도"라며 "성격은 비슷할 수 있겠지만 환경 자체가 다른 세상에서 사는 아이어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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