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용역 결과 발표
새만금호 담수 시 목표 수질 도달 어려워...해수유통 확대해야
농업용수 활용 등 특단의 수질 대책 서둘러야

새만금호 내부개발 현장. 딱지는 수질조사 지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새만금호의 수질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담수보다는 해수 유통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종합평가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용역보고서 설명자료에 따르면,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 이후 새만금호 유입부 수질은 개선된 반면, 새만금 호내 수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경강 수역의 T-P항목은 2015년부터 뚜렷한 개선효과를 유지하고, COD항목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개선 추세 후 다음해 다시 증가했다.
동진강 수역의 T-P항목은 2014년부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COD항목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새만금호 수질의 T-P항목이다. 2015년부터 개선 경향을 보였으나, 2017년부터 오염 증가 추세를 보였고, COD 항목은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7년부터 오염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농업용지와 도시용지 구간 모두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오염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새만금호 수질 악화는 해수유통량의 감소와 조류 증식 등으로 인한 새만금호 내부 생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상류의 수질개선 효과는 있으나 새만금호 수질 목표 달성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경수역 농업용지 구간(왼쪽)과 만경수역 도시용지구간의 연도별 수질변화
수질예측 모델링 결과, 해수 유통이 차단돼 새만금호가 담수화될 경우 대부분의 수역에서 목표수질 달성이 불가하다고 예측됐다. 반면 해수 유통량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수준으로 대부분의 수역에서 목표수질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유통 확대에 따른 후속 시나리오의 경우 새만금기본계획 추진에 영향이 없고 새만금 유역 상류 수질개선은 지속한다는 원칙하에 후속 수질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오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축산계 및 비점오염원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 대책과 농업 용수 활용에 따른 수질 목표 달성 등 ‘특단의 수질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안호영 의원은 “용역보고서에서 해수 유통을 하지 않고서는 새만금 수질 개선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새만금은 이제 생태계 보존을 기반으로 한 개발로 방향이 전한돼야 한다”며 “그 방향은 풍력과 태양발전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기반으로 미래 친환경산업이 들어서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모델 케이스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토대로 새만금 개발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복수의 후속대책 수립방향을 구성하고 의견수렴과 새만금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새만금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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