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생사 기로 엇갈린 희비

기사등록 2020/10/07 10:32:31

[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2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2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김정은과 최원영이 서로 다른 생사의 갈림길에 서는 반전을 보여줬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 2회에서 심재경(김정은) 납치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남편 김윤철(최원영)과 내연녀 진선미(최유화)가 지목돼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김윤철은 자기 주위를 맴돌던 송유민(백수장)이 심재경의 대학 후배였음에 경악했고 심재경이 자신의 불륜 행각은 물론, 상대가 누구인지까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김윤철은 내연녀 진선미가 송유민처럼 자기 뒤를 캐고 다니자 진선미를 추궁했으나 진선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인 50억 원만 생각하라고 몰아붙였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밤, 심재경을 독살하려던 자신도 용의자라는 생각에 자괴감을 느낀 김윤철은 심재경이 그간 자신의 가족들을 챙겨왔단 말에 더 비통해졌다.
 
그러던 중 김윤철의 차 트렁크에서 심재경 혈흔이 발견돼 사건 수사가 급반전을 맞게 되자, 김윤철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때 심재경을 납치한 범인 'N31'에게서 또다시 의문의 봉투가 도착했고, 밀실에 갇혀 고문을 당하는 심재경의 영상에 김윤철은 또 경악했다. 더불어 범인은 발행번호를 달리한 50억원을 마련, 약속 장소로 오라고 협박했고 김윤철은 국민들을 상대로 현금 교환식까지 벌이며 심재경 구출에 온 힘을 쏟았다.
 
범인이 김윤철 앞에 드론을 세운 뒤 돈 봉투를 넣으라는 지시를 내리자 형사들은 드론의 위치를 탐색해 현장을 급습했지만 봉투에는 신문 뭉치만 있었다.

이에 서지태(이준혁)는 김윤철이 범인의 지시에 따라 자기 눈을 피해 봉투를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김윤철에게 공범이 있다고 확신하며 내연녀 진선미에게 수사의 칼날을 겨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윤철이 와인병에 뭔가 넣는 모습을 봤다는 익명의 제보가 더해져 수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서지태는 김윤철이 마셔 없앴다고 주장한 빈 와인병을 발견했고, 김윤철과 진선미의 밀회 흔적과 납치 연루 증거까지 내밀며 김윤철을 궁지로 몰았다.

 결국 김윤철이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순간, 심재경이 하천 인근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돼 생사기로에서 엇갈린 희비를 맞게 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처참한 몰골의 심재경이 구급차에 실리는 도중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반전이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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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생사 기로 엇갈린 희비

기사등록 2020/10/07 10:32: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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