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주장으로 첩보자산 훼손…비겁해"
"野, 광화문 집회 세력 눈치 봐…단호해져야"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미국 여행을 간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야당이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삼을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강 장관 배우자의 미국 여행에 대해 "고위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따르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민들은 불편함을 참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볼 때 두둔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강 장관이 여러 차례 가족 문제로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진솔하게 밝히지 않았나. 이 건을 계속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 일은 더 이상 아닌 것 같다"라며 야당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추석 봉하마을 참배가 정부의 성묘·고향방문 자제 요청을 따르지 않은 거라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사적인 영역이라면 당연히 국민적 비난의 소지가 있고, 타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당대표로서 해야 하는 공적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북한의 서해 실종 어업지도원 사살 사건을 다루는 야당의 방식,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첩보 자산이라는 것을 전제로 특정 소총을 언급한 것 등에 대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그런 정보를 어디서 취득했는지, 그리고 그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 (당국은) 확인해서는 안 된다. 그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해버리면 그동안 군이 어렵게 쌓아왔던 첩보 자산이 무너지게 된다. 반대로 신빙성이 없다고 단정하면 야당은 정치공세를 펼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또 첩보자산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의 행태는 좀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부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는데, 야당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용해 정치적 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그래서 비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광화문 집회 봉쇄 차벽이 과거 '명박산성'과 다를 바 없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명박산성은 민주주의를 막아 청와대를 지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차벽은 코로나 유행을 막았고,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지켜냈던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후퇴나 계엄령을 운운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도저히 불가능했던 청와대 코앞까지 집회를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오는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 집회 차단 차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도 광화문 집회 세력에 좀 단호해져야 한다. 지금 질질 눈치 보는 것 아닌가. 일부 강성 지지세력에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강 장관 배우자의 미국 여행에 대해 "고위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를 따르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국민들은 불편함을 참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볼 때 두둔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강 장관이 여러 차례 가족 문제로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진솔하게 밝히지 않았나. 이 건을 계속 정치적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 일은 더 이상 아닌 것 같다"라며 야당의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추석 봉하마을 참배가 정부의 성묘·고향방문 자제 요청을 따르지 않은 거라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사적인 영역이라면 당연히 국민적 비난의 소지가 있고, 타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당대표로서 해야 하는 공적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북한의 서해 실종 어업지도원 사살 사건을 다루는 야당의 방식,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첩보 자산이라는 것을 전제로 특정 소총을 언급한 것 등에 대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주 원내대표가 그런 정보를 어디서 취득했는지, 그리고 그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 (당국은) 확인해서는 안 된다. 그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해버리면 그동안 군이 어렵게 쌓아왔던 첩보 자산이 무너지게 된다. 반대로 신빙성이 없다고 단정하면 야당은 정치공세를 펼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또 첩보자산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의 행태는 좀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부당국은 확인해줄 수 없는데, 야당은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이용해 정치적 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그래서 비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광화문 집회 봉쇄 차벽이 과거 '명박산성'과 다를 바 없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명박산성은 민주주의를 막아 청와대를 지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차벽은 코로나 유행을 막았고,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지켜냈던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후퇴나 계엄령을 운운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도저히 불가능했던 청와대 코앞까지 집회를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오는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 집회 차단 차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도 광화문 집회 세력에 좀 단호해져야 한다. 지금 질질 눈치 보는 것 아닌가. 일부 강성 지지세력에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