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피범벅 납치 엔딩…'나의 위험한 아내' 2.6%로 출발

기사등록 2020/10/06 09:25:21

[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1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1회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방송 캡처) 2020.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가 시청률 2%대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 제1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이는 MB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우아한 가'의 첫 회 시청률인 2.7%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김정은이 OCN 주말드라마 '듀얼' 출연 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게 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일본 KTV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僕のヤバイ妻)'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극 중 빼어난 지성과 미모, 착한 심성뿐 아니라 넘치는 재력까지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을, 최원영이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레스토랑 대표 '김윤철' 역을, 최유화가 김윤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진선미'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이 의문의 납치를 당한 후 남편 김윤철(최원영)에게 수사의 망이 좁혀지는 내용이 담겼다.  ‘

김윤철이 내연녀 진선미(최유화)와 밀회를 즐기며 아내의 살해를 모의하고 돌아오던 날 밤, "50억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아내 심재경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윤철은 초조한 죄의식과 이상한 안도감 사이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중 형사 서지태(이준혁)는 남편 김윤철에게 의심의 날을 세웠다.

 심재경 주변을 맴돌던 이웃 하은혜(심혜진) 역시 김윤철의 불륜을 의심하는 폭로를 더 해 김윤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김윤철이 전 매형 노창범(안내상)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던 그때, 납치 사건이 일어난 날 집 주위를 서성대던 재경의 미대 후배 송유민(백수장)을 발견하고 맞대면하는 장면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재경 납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김윤철이 자신을 쫓는 송유민에게 주먹을 날리며 사건의 전말에 대해 추궁하고 납치당해 사라진 심재경이 피범벅이 된 처참해진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충격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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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피범벅 납치 엔딩…'나의 위험한 아내' 2.6%로 출발

기사등록 2020/10/06 09:2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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