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서울시 종교시설 505개소 점검…방역지침 위반 3개소

기사등록 2020/10/05 12:21:58

서울시 "방역지침 위반 3개소 검토 후 고발조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수도권 비대면 예배 기준 완화로 소규모 현장예배가 가능해진 2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9.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수도권 비대면 예배 기준 완화로 소규모 현장예배가 가능해진 2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내 종교시설 50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총 3개소가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구 합동 점검반 310명이 서울시내 종교시설 505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3개 시설이 적발됐다.

앞서 서울시는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대면예배를 금지한 바 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에도 종교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우려했던 교회발 대규모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추석 연휴기간 교회와 관련된 집단감염은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가 유일했다.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집단감염은 목사 1명이 3일 최초 확진된 이후 4일 같은 교회 목사 및 목사의 가족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온라인예배로 진행했지만, 온라인예배 촬영을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참석자 중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회관계자 및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202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명, 음성 6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는 "(방역지침을 위반한)3개 시설에 대해서는 위반 내용을 검토한 후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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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서울시 종교시설 505개소 점검…방역지침 위반 3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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