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효재 선생 별세… 이재명 "우리시대 양심이자, 평등 실천가" 애도

기사등록 2020/10/04 20:12:02

"한국사회운동역사 큰 별, 스승이셨기에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별세한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 이이효재 선생의 명복을 빌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성운동의 선구자이자 사회학자 이이효재 선생님께서 오늘 별세하셨다"며 "한국사회운동역사의 큰 별이자 스승이셨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980년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나선 학자이셨다"며 "사회 불평등과 불공정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여성.노동자를 위해 여성단체를 만들고 후학을 길러냈으며, 직장 내 남녀차별 철폐와 모성보호, 비례대표제 도입, 호주제 폐지 등 법제도를 통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온 힘을 다하셨다"고 기렸다.

특히 "국가가 선뜻 나서지 못하던 시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선 분이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당신은 우리시대의 양심이자 한평생 평등을 위해 살아오신 실천가이셨다"며 "당신의 헌신적인 삶이 있었기에 한국사회는 이 만큼 변해왔다"고 애도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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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효재 선생 별세… 이재명 "우리시대 양심이자, 평등 실천가" 애도

기사등록 2020/10/04 20:12: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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