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우리군 NLL 침범은 근거 없는 선전이라 확인"
"80m 거리에서 신원 확인은 거짓…조난자 기진맥진"
"부유물 위 불 붙여?…구명의 입어 물에 안 가라앉아"
"일개 정장의 판단으로 이런 만행 저지를 수 없어"
"한미, 주요 상황 공유했으나 특별한 지원은 없어"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북한이 보도를 통해 한국 군이 선박을 수색에 동원시켜 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합참에서는 '전혀 근거없는 허위선전'이라며 '어떠한 수색함정도 NLL(북방한계선)을 넘지 않았다'고 확인해 주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8일 합동참모본부 방문 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공무원을 살해한 사건을 물타기하고 관심을 전환시키려는 술책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들은 "북한에서 출동한 함정은 동력선으로 엔진이 가동 중인 상태였고 바다의 소음까지 있는 상황에서 80m 이격된 거리에서 신원을 확인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기진맥진한 조난자에게 80m 이격된 거리에서 묻고 답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유물 위에 시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시신일지라도 구명의를 입고 있어서 총을 맞아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고 했다.
위원들은 "이번 만행이 경비 정장의 결심 하에 이루어졌다고 했지만, 정장은 하급간부일 뿐이고 대한민국이든 북한이든 일개 정장의 판단으로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없다"며 "북한과 같은 독재체제에서는 어떠한 중간 제대 책임자도 이런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 북한에서 탈북한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의 일치된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위기 상황실은 정보공유 시스템을 공조하고 있으면서도 (공무원이) 살해될 때까지 청와대는 단 한마디도 지시한 내용이 없었다"며 "한미공조의 여부에 대해서는 주요 상황은 공유했으나 특별한 지원 요청이나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8일 합동참모본부 방문 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은 북한이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공무원을 살해한 사건을 물타기하고 관심을 전환시키려는 술책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들은 "북한에서 출동한 함정은 동력선으로 엔진이 가동 중인 상태였고 바다의 소음까지 있는 상황에서 80m 이격된 거리에서 신원을 확인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기진맥진한 조난자에게 80m 이격된 거리에서 묻고 답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유물 위에 시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시신일지라도 구명의를 입고 있어서 총을 맞아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고 했다.
위원들은 "이번 만행이 경비 정장의 결심 하에 이루어졌다고 했지만, 정장은 하급간부일 뿐이고 대한민국이든 북한이든 일개 정장의 판단으로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없다"며 "북한과 같은 독재체제에서는 어떠한 중간 제대 책임자도 이런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 북한에서 탈북한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의 일치된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위기 상황실은 정보공유 시스템을 공조하고 있으면서도 (공무원이) 살해될 때까지 청와대는 단 한마디도 지시한 내용이 없었다"며 "한미공조의 여부에 대해서는 주요 상황은 공유했으나 특별한 지원 요청이나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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