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 사업계획 승인 신청

기사등록 2020/09/28 14:54:24

내년 2월 중 승인…47만여㎡ 2682세대 규모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안림동과 연수동 일원에 조성할 안림 도시개발지구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LH충북지역본부와 안림지구 토지 소유자들은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해 충북도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 47만6317㎡에 조성할 안림지구는 오는 2027년까지 2500세대의 공동주택 용지, 182세대 단독주택 용지, 준주거시설 용지, 공공청사 용지, 주차장, 공원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LH 등은 내년 2월께 도가 사업계획을 승인하면 2022~2023년 실시계획 인가와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뒤 2023년 6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안림지구는 2009년 9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나 주민의 개발 반대와 회사의 자금난이 겹치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국토교통부는 2011년 12월 지구지정을 취소했다.

2017년 토지주들의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환지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한 LH는 충북도와 충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LH 관계자는 "환지 방식의 개발사업은 토지 소유자 절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비대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등을 통해 신속히 진행했다"면서 "안림지구 개발계획은 지구 내 십자형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한 자족 기능 강화와 소하천을 살리는 쾌적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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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 사업계획 승인 신청

기사등록 2020/09/28 14:5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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