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나스닥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48.67 포인트, 0.20% 오른 2만3284.0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3.02 포인트, 0.46% 상승한 9345.61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중신국제(中芯國際 SMIC)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한다는 소식에 미중대립 격화를 우려한 매도가 일부 출회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건설은행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주 지리 HD와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기술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MIC는 일시 7.9%까지 곤두박질치며 급락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유방보험, 중국해양석유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는 117.86 포인트, 0.51% 올라간 2만3353.2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9분 시점에 67.75 포인트, 0.73% 오른 9370.34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