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선·서부선·난곡선 경전철 개통

기사등록 2020/09/28 14:57:18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경전철 3개 노선도. (노선도=관악구 제공) 2020.09.2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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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교통생활SOC(사회간접자본) 설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됐다. 신림선은 여의도(샛강역)~보라매공원~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전 노선이 지하에 건설된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은 65%다. 2022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5월말 개통이 목표다.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정문 앞까지 연장된다. 기존 단절됐던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돼 추진 중이다. 총 연장 17.49㎞로 은평구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정문 앞까지 17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난곡선 경전철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이전 조기착공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4.08㎞ 구간으로 난향동부터 동작구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6개 정거장이 조성된다.

신봉터널은 남부순환로(난곡)와 강남순환도로(낙성대)를 연장한 왕복 4차다. 연장 5.58㎞ 규모로 2023년 12월에 개통된다. 신봉터널 개통과 함께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적체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난곡일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 인구비율 전국 1위(40.2%)에 걸맞은 주거 및 생활SOC 시설 기반 구축에도 집중한다.

옛 금천경찰서 부지(신림동 544일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창업·비지니스 도서관, 임대형 공공 행복주택 276세대, 평생교육센터, 열린육아방,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봉터널 상부 유휴부지(신림동 1569-20일대)에는 임대형 공공 행복주택 280세대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실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난곡일대 유휴부지에는 내년 개관하는 가족문화복지센터(가칭)와 호림박물관, 반경 2㎞ 이내에 15개의 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향후 교육·문화·복지 시설 연계에 따른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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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선·서부선·난곡선 경전철 개통

기사등록 2020/09/28 14:57: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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