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부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45년 전 文대통령 부대
文대통령 "어떤 임무든 목숨 걸고 완수…특수전 장병들 자랑"
특전사 30여 명에게 다가가 한 명씩 주먹 인사 나누며 격려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5년 전 자신이 몸 담았던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후배 특전사들을 격려했다.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특전사들에게 '선배 전우'의 입장에서 깊은 신뢰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거행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빠짐없이 매년 참석하는 중요 행사로 각별하게 챙기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특수전 부대원들은 강하고 뛰어난 대체불가의 정예 군인들"이라며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서라도 완수해내고야 마는 특수전 장병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군 최고통수권자이자 선배 전우로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낸다"고도 했다.
육해공군을 고루 배려한다는 취지로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1함대사령부, 2018년에는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지난해에는 대구 공군제11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거행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빠짐없이 매년 참석하는 중요 행사로 각별하게 챙기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특수전 부대원들은 강하고 뛰어난 대체불가의 정예 군인들"이라며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서라도 완수해내고야 마는 특수전 장병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군 최고통수권자이자 선배 전우로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낸다"고도 했다.
육해공군을 고루 배려한다는 취지로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1함대사령부, 2018년에는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지난해에는 대구 공군제11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지난 3년 간 각 한 번씩 육해공군 상징 부대에서 기념식을 치렀다는 점에서 올해는 45년 전 문 대통령이 복무했던 특수전사령부를 기념식 장소로 선택하게 됐다.
학생 운동으로 구속됐다가 강제 징집됐던 문 대통령은 1975년 8월 특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공수(空輸)병과 폭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공수병은 특수작전 때 주로 공중낙하 방식으로 적진 깊숙히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문 대통령은 군시절 공중낙하 경험과 관련해 "낙하산이 펼쳐져서 공중에 떠있는 동안 정말 황홀했다"며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긴장이나 두려움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고 자서전 '운명'에서 술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전사 후배들의 고공강하 시범 모습을 지켜보며 안전하게 착지할 때까지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707특수임무단 소속 24명의 특전사는 6·25 전쟁 참전국 22개 나라들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각국 국기를 매달고 강하 시범을 보였다.
학생 운동으로 구속됐다가 강제 징집됐던 문 대통령은 1975년 8월 특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공수(空輸)병과 폭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공수병은 특수작전 때 주로 공중낙하 방식으로 적진 깊숙히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문 대통령은 군시절 공중낙하 경험과 관련해 "낙하산이 펼쳐져서 공중에 떠있는 동안 정말 황홀했다"며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긴장이나 두려움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고 자서전 '운명'에서 술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전사 후배들의 고공강하 시범 모습을 지켜보며 안전하게 착지할 때까지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707특수임무단 소속 24명의 특전사는 6·25 전쟁 참전국 22개 나라들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각국 국기를 매달고 강하 시범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멋진 고공강하를 보여준 우리 특수전 부대원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린다'는 사회자의 안내 멘트에 단상에서 일어나 무대 앞으로 다가가며 박수를 보냈다. 후배들을 바라보는 문 대통령의 눈시울은 촉촉해져 있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연병장에 정렬한 30여 명의 특전사들에게 다가가 한 명씩 주먹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각 특전사들은 문 대통령 앞에서 관등 성명과 함께 군 생활의 목표 한마디씩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주 든든했을 것"이라며 "충분히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기운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신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연병장에 정렬한 30여 명의 특전사들에게 다가가 한 명씩 주먹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각 특전사들은 문 대통령 앞에서 관등 성명과 함께 군 생활의 목표 한마디씩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주 든든했을 것"이라며 "충분히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기운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신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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