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협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말 진정성 없이 들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두고 "규탄과 강한 항의는커녕 그 흔한 유감표명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는 대통령의 말이 진정성 없는 공허한 수사로 들리는 이유"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켈로부대'를 이야기하기 전에 그들이 침투했던 인천의 연평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참혹한 북한의 만행을 생각해보라. 멀고 먼 '아델만의 여명작전'을 이야기하기 전에 당장 대한민국 코앞 해상에서 잔혹하게 스러진 40대 가장의 비극은 떠오르지 않았던 거냐"고 따졌다.
그는 "대통령은 바다를 표류하던 공무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그 6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 단 한번 구출명령을 내린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그 시각 자신을 구조해 줄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을 절박하게 떠올렸을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 했나. 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라고 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는 대통령의 말이 진정성 없는 공허한 수사로 들리는 이유"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켈로부대'를 이야기하기 전에 그들이 침투했던 인천의 연평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참혹한 북한의 만행을 생각해보라. 멀고 먼 '아델만의 여명작전'을 이야기하기 전에 당장 대한민국 코앞 해상에서 잔혹하게 스러진 40대 가장의 비극은 떠오르지 않았던 거냐"고 따졌다.
그는 "대통령은 바다를 표류하던 공무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그 6시간 동안 무엇을 했나. 단 한번 구출명령을 내린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그 시각 자신을 구조해 줄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을 절박하게 떠올렸을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 했나. 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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