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증가, 친구·가족 모임 때문"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 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스페인 등 7개 유럽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AFP에 따르면 ECDC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체코, 몰타 등 7개국에서 고령자들의 입원률과 중증 환자 비율,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CDC는 프랑스, 영국 등 13개 유럽국에서는 중증 위험이 낮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령층 사이에서도 감염률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은 "여전히 대다수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며 "현재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감염은 사적 모임, 대규모 가족 식사, 결혼식, 친구·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몬 소장은 그럼에도 상점, 음식점, 술집 등에 대한 전면적 폐쇄는 자제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가능 여부에 따라 개별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FP에 따르면 ECDC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체코, 몰타 등 7개국에서 고령자들의 입원률과 중증 환자 비율,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CDC는 프랑스, 영국 등 13개 유럽국에서는 중증 위험이 낮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령층 사이에서도 감염률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은 "여전히 대다수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며 "현재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감염은 사적 모임, 대규모 가족 식사, 결혼식, 친구·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몬 소장은 그럼에도 상점, 음식점, 술집 등에 대한 전면적 폐쇄는 자제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가능 여부에 따라 개별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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