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규탄대회 열고 文대통령과 軍에 촉구
"종전선언 연설 위해 北 총격 사건 공개 늦췄나"
"軍, 민간인 살해 인지시점 언제였는지 밝혀라"
"北 민간인 학살 재발돼선 안 된다는 점 천명"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해상에서 사살되고 불태워진 사건과 관련,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청와대에 보고돼 대통령이 인지한 시점이 언제이며 자국민 총격사건을 보고받은 후 대통령이 취한 조치는 무엇인지 국민들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네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규탄사를 통해 "북한의 무모하고 야만적인 민간인 학살 후 시신을 불태운 행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규탄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하여 비통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북한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밝혀내고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이 민간인 살해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언제였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민이 북한의 손에 잔인하게 죽어간 만행에 대해 청와대가 인지하고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UN연설에서 발표하기 위해 민간인 총격사건 공개를 늦춘 것이라면 국가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한 것이며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5000만 국민과 함께 북한의 민간인 총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평화를 저해하는 여타의 행위에 결연히 맞서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네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규탄사를 통해 "북한의 무모하고 야만적인 민간인 학살 후 시신을 불태운 행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규탄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하여 비통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북한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밝혀내고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이 민간인 살해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언제였는지 밝혀야 한다"며 "국민이 북한의 손에 잔인하게 죽어간 만행에 대해 청와대가 인지하고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UN연설에서 발표하기 위해 민간인 총격사건 공개를 늦춘 것이라면 국가가 국민을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한 것이며 이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5000만 국민과 함께 북한의 민간인 총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평화를 저해하는 여타의 행위에 결연히 맞서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며 "지난 2008년 7월11일 북한의 박왕자 피살사건에 이어 우리 온 국민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반도평화를 위한 숱한 노력에도 번번이 미사일 도발로 일관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는 단순 도발을 넘어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어버렸다"며 "국민의힘은 다시는 이러한 북한의 민간인 학살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똑똑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승재 의원의 선창으로 '조준사격 시신소각 온 국민 경악한다' '천인공노 잔학만행 북한은 사죄하라' '평화타령 종전선언 언제까지 속을 건가' '도발은폐 종전선언 대통령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낄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사건인데도 정부가 깜깜이로 모를수 있는지, 그동안 핫라인 등 소통채널은 허구였나"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북한은 박왕자씨 (피살) 사건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 운운하는지 무책임하다"며 "정부가 당당한 태도로 조치를 취해야하고 사건 전반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이 피격되고, 말하자면 불로써 소각된 그런 상황을 파악하고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하자고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일 뿐만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한반도평화를 위한 숱한 노력에도 번번이 미사일 도발로 일관해왔던 북한이 이번에는 단순 도발을 넘어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 자체를 뒤엎어버렸다"며 "국민의힘은 다시는 이러한 북한의 민간인 학살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똑똑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승재 의원의 선창으로 '조준사격 시신소각 온 국민 경악한다' '천인공노 잔학만행 북한은 사죄하라' '평화타령 종전선언 언제까지 속을 건가' '도발은폐 종전선언 대통령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낄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사건인데도 정부가 깜깜이로 모를수 있는지, 그동안 핫라인 등 소통채널은 허구였나"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북한은 박왕자씨 (피살) 사건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 운운하는지 무책임하다"며 "정부가 당당한 태도로 조치를 취해야하고 사건 전반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이 피격되고, 말하자면 불로써 소각된 그런 상황을 파악하고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하자고 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일 뿐만 아니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