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김순례 선출"
일부 졸업생 연서명 등 반발…1839명 참여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김순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단독 출마에 반대하는 졸업생 연서명 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총회에서 취임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숙대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32대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동문회 측은 "전날 총회에서 선출 결정이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의 회장 선출을 두고서는 일부 졸업생 사이에서 연서명이 조직되는 등 반발이 있었다. 연서명에는 지난 21일까지 1839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연서명은 '세월호, 5·18 망언으로 숙명의 이름에 먹칠한 김순례 동문의 총동문회장 취임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9일 오전부터 숙대 동문 사이에 퍼졌으며, 사흘 만에 참여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지근성', '시체장사' 등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막말이 담긴 글을 SNS에 공유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5·18 폄훼 논란이 불거졌고, 미래통합당 이전의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당시 당 최고위원이었던 김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4일 숙대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32대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동문회 측은 "전날 총회에서 선출 결정이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의 회장 선출을 두고서는 일부 졸업생 사이에서 연서명이 조직되는 등 반발이 있었다. 연서명에는 지난 21일까지 1839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연서명은 '세월호, 5·18 망언으로 숙명의 이름에 먹칠한 김순례 동문의 총동문회장 취임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9일 오전부터 숙대 동문 사이에 퍼졌으며, 사흘 만에 참여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지근성', '시체장사' 등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막말이 담긴 글을 SNS에 공유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5·18 폄훼 논란이 불거졌고, 미래통합당 이전의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당시 당 최고위원이었던 김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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