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쓰레기 일괄수거…무단투기 단속인력 2배 증원

기사등록 2020/09/24 10:15:41

[서울=뉴시스] 악취·쓰레기 퇴출을 위해 지난 22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중앙시장 돈부산물 골목 바닥을 창소하고 있다. (사진=중구 제공)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악취·쓰레기 퇴출을 위해 지난 22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중앙시장 돈부산물 골목 바닥을 창소하고 있다. (사진=중구 제공)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시스템으로 악취·쓰레기 제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황학동 중앙시장 돈(豚)부산물 골목 악취를 제거한다. 곱창, 순대 등 국내 돈부산물 70% 이상이 생산되는 황학동 돈부산물 골목은 가공작업시 악취가 발생한다.

구는 이달부터 소형트럭(라보)을 구입해 물탱크를 장착하고 고압살수기로 주 2회 물청소, 월 1회 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쓰레기 수거체계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쓰레기수거 대행업체가 종량제 봉투만 수거하다보니 무단투기와 잔재쓰레기 등은 길에 남아 낮 시간대 거리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잔재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 수거를 저녁시간 일괄 수거 체제로 전환했다. 또 무단투기 단속 인력을 2배로 증원해 계도·단속을 강화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힘들어진 대행업체에 선급금을 지급하고 수수료를 인상함으로써 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했다.

동네 골목길 청소는 가로 공무관(환경미화원) 100여명이 맡았다. 주로 간선도로변과 명동, 동대문 등 관광특구를 비롯해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길 청소도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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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쓰레기 일괄수거…무단투기 단속인력 2배 증원

기사등록 2020/09/24 10:15: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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