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수출규제 등 현안 실마리 찾을지 주목
24일 NHK, 지지통신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이날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초점이다.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강제징용 문제 외에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한일 정상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지난 23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은 스가 신임 총리는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전화 회담을 실시했다.
오는 25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회담도 조정 중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했다.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계승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규제 개혁'을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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