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틱톡 문제 외부자 아냐…모든 당사자 수용 가능해야"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관영언론 편집장이 틱톡 매각 이슈에 중국 정부 입장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 후시진 편집장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틱톡 이슈에 관해 절제해왔지만, 외부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확고히 반대하는 내용은 (틱톡 매각) 계획에 포함할 수 없다"라며 "최종 계획은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 등을 명분으로 자국 내 대규모 유저를 보유한 틱톡을 상대로 규제를 추진해왔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 협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개 석상에서 이른바 '복비'를 주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왔었다.
틱톡은 MS와의 인수 협상 불발 이후 오라클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상무부를 통해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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