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건산업 관련 3명 늘어 30명…스타팅빌딩 방문자 조사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오전10시 4명…20명 검사 진행 중
수도권 지인모인 관련 8명…부부 지인모임서 확진자 발생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고령층 외출 자제 필요
서울시 "추석연휴 감염우려 증가…특별대책 시행할 예정"
"사랑제일교회 46억원 규모 손배소…엄중히 대응할 계획"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강남구 K보건산업, 서울지방 국세청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 하루 새 46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귀성인파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904명이라고 밝혔다. 9월17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4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하루 새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50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32명, 15일 51명, 16일 63명, 17일 46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서울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68명에 대한 검사 및 검사안내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45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타 자치구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추가 확진됐다"며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9월3~11일 강남구 역삼동 K보건산업이 소재한 스타팅 빌딩을 방문하신 분은 조속히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서만 총 4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 1명을 포함할 경우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현재까지 같은팀 직원을 포함해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명 양성,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일시 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인모임과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까지 모임참석자,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진행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외접촉 관련 405명 ▲송파구 우리교회 11명 ▲서대문구 지인 모임 6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14명 ▲기타 2408명(20명 증가) ▲경로 확인중 861명(16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341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32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외 성북구 318명, 노원구 292명, 강서구 260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확진자 4904명 중 1017명은 격리 중이며, 3841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3명 늘어나 4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44번째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기저질환자였다. 그는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17일 사망했다.
45번째 사망자도 70대 서울거주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46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 2일 확진된 이후 17일 사망했다.
박 국장은 "8월12일 이전 18명이 사망했고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추가 사망했다. 확진일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이 그간 평균 19.5일이었지만, 최근에는 13.6일로 감소했다. 증상 발생에서 확진일과 사망일까지의 기간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귀성인파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904명이라고 밝혔다. 9월17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4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하루 새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50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32명, 15일 51명, 16일 63명, 17일 46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서울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해 168명에 대한 검사 및 검사안내를 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45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타 자치구에서 접촉한 사람들이 추가 확진됐다"며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9월3~11일 강남구 역삼동 K보건산업이 소재한 스타팅 빌딩을 방문하신 분은 조속히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서만 총 4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 1명을 포함할 경우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현재까지 같은팀 직원을 포함해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4명 양성,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일시 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인모임과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현재까지 모임참석자,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진행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외접촉 관련 405명 ▲송파구 우리교회 11명 ▲서대문구 지인 모임 6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14명 ▲기타 2408명(20명 증가) ▲경로 확인중 861명(16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341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32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외 성북구 318명, 노원구 292명, 강서구 260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확진자 4904명 중 1017명은 격리 중이며, 3841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3명 늘어나 4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44번째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기저질환자였다. 그는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17일 사망했다.
45번째 사망자도 70대 서울거주자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46번째 사망자는 80대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 2일 확진된 이후 17일 사망했다.
박 국장은 "8월12일 이전 18명이 사망했고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추가 사망했다. 확진일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이 그간 평균 19.5일이었지만, 최근에는 13.6일로 감소했다. 증상 발생에서 확진일과 사망일까지의 기간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박 국장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잔존 감염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이동이나 가족간 모임이 있을 경우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추가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검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의 의료체계도 정상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시설, 쇼핑몰 등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관리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중대본하고도 추석 연휴동안 이동자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향이나 친지 방문 등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인증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김권기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현재 제로페이 앱과 관련한 14개사만이 QR코드 인증에 참여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총 38개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측정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손해액은 총 46억2000만원으로 ▲확진자 641명의 치료비 중 시비부담액 3억300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억6000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22억5000만원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1700만원 등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해액 35억7000만원,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명단 전수조사 등을 위해 자치구에서 지출한 비용도 10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확인식 대변인은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각 자치구도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위법행위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시민 개개인의 삶과 국가경제에 가중된 현실적 어려움은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며 "특히 감염병은 시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일이기에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이 크고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방역당국으로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위법행위와, 시민에게 끼친 손해액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국장은 "지역에서도 코로나19 잔존 감염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이동이나 가족간 모임이 있을 경우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추가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검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의 의료체계도 정상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시설, 쇼핑몰 등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관리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잘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중대본하고도 추석 연휴동안 이동자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향이나 친지 방문 등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인증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김권기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현재 제로페이 앱과 관련한 14개사만이 QR코드 인증에 참여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총 38개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측정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손해액은 총 46억2000만원으로 ▲확진자 641명의 치료비 중 시비부담액 3억300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억6000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22억5000만원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1700만원 등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해액 35억7000만원,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명단 전수조사 등을 위해 자치구에서 지출한 비용도 10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확인식 대변인은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각 자치구도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위법행위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시민 개개인의 삶과 국가경제에 가중된 현실적 어려움은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며 "특히 감염병은 시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일이기에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이 크고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방역당국으로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위법행위와, 시민에게 끼친 손해액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