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초신성' 원정도박에 조폭 연루정황…수사 확대

기사등록 2020/09/15 10:50:32

필리핀 도박 혐의로 그룹 멤버 2명 불구속 입건

판돈 700만~최고 5000만원 '바카라' 도박 한 혐의

한국인 운영 불법 온라인 사이트 도박 혐의도 받아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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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한류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이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에 조직 폭력배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도박 혐의로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A(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판돈이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장 운영자 등 신병을 확보하고 추가 연예인 해외 도박에 연류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는 모두 6명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약 10년 전부터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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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9/15 10:50: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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