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부친상…"목놓아 울었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기사등록 2020/09/12 14:05:31

[서울=뉴시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부친상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부친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아빠를 납골당에 모신지 7일째. 아직 믿기지 않는다. 믿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 카톡에 떠있는 아빠 사진도 부산에 둘이 여행 가서 내가 찍어 드린 건데. 전화하면 '응 딸내미' 할 거 같은데"라며 "유품으로 남겨진 핸드폰 속 사진이 저와 찍은 사진들, 제 사진들이 거의 다여서 보자마자 목 놓아 울어버렸다"고 슬픔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떠나기 전 보내준 선물,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그 안에 아빠가 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할게.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 말자, 아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고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앞서 올린 다른 글을 통해서도 "다음 생에도 아빠 딸 할게.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 말자. 아빠가 바라던 것처럼 이제 아프지 않고 정말 행복할게"라고 썼다.

조민아의 비보에 누리꾼들은 "조의를 표한다", "하늘에서 행복하실 것" 등의 댓글을 달며 고인을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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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부친상…"목놓아 울었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기사등록 2020/09/12 14:0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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