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사는 곳마다 마이너스…부동산으로 5억 손해"

기사등록 2020/09/12 13:17:19

MBC 부동산 교양 프로그램 '돈벌래'

[서울=뉴시스]MBC 부동산 교양 프로그램 '돈벌래'. (사진 = mbc 제공) 2020.09.1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MBC 부동산 교양 프로그램 '돈벌래'. (사진 = mb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부동산 실패담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전날(11일) 방송된 '부동산 현장 학습 로드쇼' MBC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돈벌래)에 출연해 사는 곳마다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총 5억원 가량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돈벌래는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인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MC 김구라와 이유리를 비롯해 부동산 전문가와 특별 게스트로 이뤄진 '동네 탐험대'가 이슈 지역을 직접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방에는 하버드대 부동산·도시계획 박사 김경민 교수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실패담을 전하며 "부동산에 화가 좀 많다"고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조영구는 “김구라 집 빼고 다 올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유리는 특유의 넉살로 열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촬영 내내 주변 아파트 시세를 모바일로 검색해보는가 하면 지역 유지와 전문가에게 "그래서 도대체 개발이 언제 되는 거냐" "토지개발구역이 뭐냐" "자세히 좀 알려 달라" 등 속 시원한 질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경민 교수는 강남에 최초로 셰어하우스를 도입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공개해 MC를 놀라게 했고 "지금처럼 부동산으로 혼란한 때일수록 관망하면서 안목을 길러야 한다" "역에서 100m 거리의 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더니 절벽으로 막힌 경우도 있었다" 등 조언과 부동산 현장 답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처음으로 선정된 지역은 용산구였다. 돈벌래팀은 서울의 중심부이자 유휴부지 개발 소식이 많은 용산의 호재와 악재는 물론 주민에게 직접 듣는 동네의 실상까지 생생히 담아냈다.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 발표에 이어 사전청약이 예고되며 화제를 모았던 용산 정비창도 직접 방문했다. 그 내부가 '돈벌래'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출연진들은 축구장 약 70개 크기의 스케일과 정글을 방불케 하는 충격적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돈벌래'는 실제 용산에 거주하는 전문가의 관점도 청취했다. 특히 용산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지역 유지인 권영세 의원이 출연해 용산 발전 상황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전했다.

한편 주식 전도사 '존리'도 의외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다.

'돈벌래' 두 번째 이야기인 영등포구 편은 오는 18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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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사는 곳마다 마이너스…부동산으로 5억 손해"

기사등록 2020/09/12 13:17: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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