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40조원 시장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경기회복 기대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타는 위안화 기준치를 하루 만에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389위안으로 전날 1달러=6.8331위안 대비 0.0058위안, 0.08% 절하했다. 2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425위안으로 전일(6.4321위안)보다 0.0104위안, 0.16%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 11시15분) 시점에 1달러=6.8368~6.8372위안, 100엔=6.4404~6.440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0일 밤 1달러=6.8338위안, 100엔=6.448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877위안, 1홍콩달러=0.88240위안, 1영국 파운드=8.7611위안, 1스위스 프랑=7.5144위안, 1호주달러=4.9679위안, 1싱가포르 달러=4.9952위안, 1위안=173.5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900억 위안(약 15조6474억원 금리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을 100억 위안 흡수한 셈이다.
금주 들어 인민은행은 역레포로 6200억 위안의 자금을 풀었다. 만기 도래한 역레포 3900억 위안을 차감하면 23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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