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화문 집회' 민경욱에 소환 통보…"일정 조율중"

기사등록 2020/09/09 18:59:52

지난달 말, 이달 초 우편으로 출석 요청

민 전 의원 "뒤늦게 확인…일정 조율 중"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현근택 변호사(왼쪽부터), 최현 '박주민 당대표 선거대책본부' 기획상황실장 등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죄, 공무집행방해죄 등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현근택 변호사(왼쪽부터), 최현 '박주민 당대표 선거대책본부' 기획상황실장 등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죄, 공무집행방해죄 등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 집회를 주최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의원에게 경찰이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민경욱 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우편으로 출석 일자를 보내왔는데 뒤늦게 확인을 했다"며 "일정을 조율해 경찰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 전 의원과 그가 이끄는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 관련자들을 감염병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수천명 규모로 집회를 신고해놓고는 2만명 이상의 인원을 불러들였고, 해산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민 전 의원은 자신이 신고한 규모 이상의 인원들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복절 집회를 벌였던 보수단체 '일파만파'에게도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파만파 측은 당초 100명이 참석하기로 신청했으나 이날 해당 장소에는 수천명이 운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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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화문 집회' 민경욱에 소환 통보…"일정 조율중"

기사등록 2020/09/09 18:59: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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