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6명 중 국내발생 120명…엿새째 100명대 안정화 수순(종합)

기사등록 2020/09/08 10:21:30

전날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 150명 이하

사망 하루에 5명 늘어 341명…치명률 1.59%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8.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20명이다. 수도권에서는 98명이 확인돼 이틀 연속 100명대 이하로 발생했다.

◇이틀 연속 150명 이하…수도권 두자릿수 유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36명 늘어난 2만1432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267명, 3일 195명,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50명 아래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20명, 해외 유입이 1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도 지난 7일 108명, 이날 120명 등 2일째 150명 이하를 유지하고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연속해서 150명 이하로 나타난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7명, 경기 29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부산과 세종, 충북 각각 1명이다.

대구와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8개 광역지자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다. 7일에 이어 이틀째 두자릿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 2일 79명이 발생한 이후 6일 연속 감소하며 29명까지 줄어들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며 이는 8월16일 22명이 발생한 이후 최소치다.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종교시설·판매업소 관련 집단감염 이어져

8월 유행을 주도했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 관련 직접적인 감염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4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2명, 은평구 소재 미용실 헤어콕 1명, 광진구 혜민병원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 8·15 서울도심 집회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 3명,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 관련 1명, 성남 치킨집 관련 1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광주에서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었다. 이 교회는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가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광주에서는 시장 내 식당 관련 확진자도 2명 증가했다.

대전에서는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었다. 세종에서도 이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충북에서는 화장품 판매 업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울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지역 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뉴시스]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36명 늘어난 2만143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208명 줄어 445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7.62%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36명 늘어난 2만143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208명 줄어 4455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7.62%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에만 5명…10일만에 처음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8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08명이 줄어 4455명이 됐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서울 1960명, 경기 1144명, 인천 269명, 광주 152명, 충남 140명, 전남 11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감소해 151명이 확인됐다.

전국에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4014개가 있으며 이중 2028개가 남아있다. 수도권에는 2182개 병상 중 956개 병상이 활용 가능하다. 인력과 장비 등 의료자원이 완비돼 즉시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에 37개가 남아있으며 수도권에는 5개가 여유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39명이 늘어 총 1만6636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7.62%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이 추가돼 341명이다. 하루에 코로나19 사망자가 5명 발생한 건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9%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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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9/08 10:21: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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