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의 날' 기념 국제회의 개최…대기정책 모범사례 공유

기사등록 2020/09/07 19:33:15

국가기후환경회의·외교부·충남도, 7일 서울서 공동개최

한·중·일 지방정부 대기정책 소개…공동 파트너십 선언

'혁신 플랫폼 파트너십' 서명식도…그린뉴딜 이행 촉진

[서울=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국가기후환경회의, 외교부, 충청남도 주관으로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 국제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국가기후환경회의, 외교부, 충청남도 주관으로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 국제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0.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외교부, 충청남도와 함께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기념 국제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 수 있는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진행됐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발 위기 회복 및 2021년 신기후 체제 이행을 앞두고 그린뉴딜을 비롯한 녹색 전환이 필수"라며 "지방정부 및 스타트업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날'이 미래세대에 맑은 공기를 남겨주기 위한 첫걸음이자 글로벌 대중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경제 발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려는 필수"라며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글로벌 청년 혁신가와 벤처·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회의 첫 순서로는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가 진행됐다. 이어 푸른 하늘의 날 과학자문그룹 공동의장인 홍윤철 서울대 교수가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국내 시·도 14곳과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회원인 해외 지방정부 4곳이 '푸른 하늘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 파트너십 선언식'도 진행됐다.

선언식에 이어 한·중·일 지방정부 인사 대표들이 나와 각국 대기 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중국에선 전 생태환경부 장관인 리간제 현 산둥성 성장이, 일본에선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가 참석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방정부 공동선언이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세대 가장 절박한 도전인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를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 아래 충남형 그린뉴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플랫폼 파트너십' 서명식도 진행됐다.

서명식은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한 유엔 결의안(A/RES/74/212)에서 주요 이행방안으로 권장하는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글로벌 그린 스타트업의 발전과 그린뉴딜 이행을 촉진'을 목표로 진행된 서명식엔 중앙·지방정부, 국제기구, 글로벌 금융기관과 기업 대표 기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국제회의를 다양한 전문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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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의 날' 기념 국제회의 개최…대기정책 모범사례 공유

기사등록 2020/09/07 19:33: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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