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침수된 가운데 승용차가 빠져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07/NISI20200907_0000595736_web.jpg?rnd=20200907102704)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침수된 가운데 승용차가 빠져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덮친데 이어 11호 '노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삭이 상륙한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 신고는 7272건에 이른다. 하이선 역시 제주와 부산·강원 등 해안지역을 강타,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큰 비가 내릴 때는 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주차를 해 둘 때는 침수 가능성이 있는 강변과 하천 주변을 피하고, 고지대에 주차해야 한다.
꼭 빗길 운전을 해야 한다면 수막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이고, 가급적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좋다.
운행 중 바퀴가 절반 이상 잠길 정도로 침수된 도로를 만났다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 배기구가 물에 잠기면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침수도로에 진입하게 됐다면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단번에 통과해야 한다.
침수지역을 지나다 시동이 꺼질 경우에는 정비 업체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차가 침수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수칙은 '시동을 걸지 않는다'다. 시동을 다시 거는 순간 엔진으로 물이 빨려들어가며 심각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누전에 의한 전기장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삭이 상륙한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 신고는 7272건에 이른다. 하이선 역시 제주와 부산·강원 등 해안지역을 강타,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큰 비가 내릴 때는 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주차를 해 둘 때는 침수 가능성이 있는 강변과 하천 주변을 피하고, 고지대에 주차해야 한다.
꼭 빗길 운전을 해야 한다면 수막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이고, 가급적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좋다.
운행 중 바퀴가 절반 이상 잠길 정도로 침수된 도로를 만났다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 배기구가 물에 잠기면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침수도로에 진입하게 됐다면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단번에 통과해야 한다.
침수지역을 지나다 시동이 꺼질 경우에는 정비 업체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차가 침수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수칙은 '시동을 걸지 않는다'다. 시동을 다시 거는 순간 엔진으로 물이 빨려들어가며 심각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누전에 의한 전기장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제2낙동교가 침수돼 차량이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07/NISI20200907_0000595482_web.jpg?rnd=20200907072028)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제2낙동교가 침수돼 차량이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email protected]
만약 운행 중 차량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면 즉시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열어 탈출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체되고 물이 차오르면 수압 때문에 차 문이 열리지 않아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차보험에 가입됐다면 침수차량을 수리하거나 폐차할 때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차보험이 없다면 자동차업체의 침수차량 정비지원을 최대한 받는 것이 좋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현대 블루핸즈, 기아 오토규에 수해차량 수리를 맡길 경우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9월까지 직영·협력서비스센터에서 500만원 한도로 수해차량 수리비를 30% 할인해주며, 쌍용차 역시 10월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30% 수리비 할인을 제공한다.
차가 침수돼 폐차시키고 2년 이내에 새차를 사면 취득세가 감면된다. 다만 새로 구입하는 차의 가격이 폐차한 모델의 신차보다 비쌀 경우 차액에 취득세 7%가 부과된다.
태풍이 지나간 후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침수차를 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사고조회'를 하면 차량번호만으로도 해당 차량이 침수피해 보상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전에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차보험에 가입됐다면 침수차량을 수리하거나 폐차할 때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차보험이 없다면 자동차업체의 침수차량 정비지원을 최대한 받는 것이 좋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현대 블루핸즈, 기아 오토규에 수해차량 수리를 맡길 경우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9월까지 직영·협력서비스센터에서 500만원 한도로 수해차량 수리비를 30% 할인해주며, 쌍용차 역시 10월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30% 수리비 할인을 제공한다.
차가 침수돼 폐차시키고 2년 이내에 새차를 사면 취득세가 감면된다. 다만 새로 구입하는 차의 가격이 폐차한 모델의 신차보다 비쌀 경우 차액에 취득세 7%가 부과된다.
태풍이 지나간 후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침수차를 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사고조회'를 하면 차량번호만으로도 해당 차량이 침수피해 보상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