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낙연, 합리적 리더 모습 보여…야당과 협치 기대"

기사등록 2020/09/07 14:16:26

"야당과 협치 통해 국민 대통합 밑거름 탄탄히 쌓아달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당은 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협치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국민 대통합의 밑거름을 탄탄히 쌓아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 "어려운 형국에 있거나 난처한 상황이 되면 침묵으로 일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부재를 답습하지 마시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집권 여당의 리더로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국민 대통합의 밑거름을 탄탄히 쌓아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여당 교섭단체 첫 대표연설에서 많은 아젠다를 담아 발표했다"며 "긴급 재난 지원금 선별적 지급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회에 곧 제출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 의원들에게 당부하는 등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그동안 집권 여당이 현 정권 보좌에 급급하고 행정부의 무능을 비호하기에 익숙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오만함에서 비롯된 폭주 기관차의 모습을 하루 속히 탈피하게 될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입법 기관의 역할에 충실한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현 정부를 향한 냉정한 평가와 감사에 집중해야 거대 여당으로 힘을 실어준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민주당 당 소속 공직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한 데 대해선 "사과 발언으로 그칠 게 아니라 엄중한 잣대로 과거 발생된 여러 사건들에 대한 정확한 범죄 사실들을 밝혀냄이 마땅할 것이며 이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국민 앞에 약속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오늘을 기점으로 오만함을 벗어던진 여당의 통 큰 양보와 협치를 기대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분투할 것"이라며 "함께 노력하여 대한민국 정치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에 최선을 다할 것"리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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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낙연, 합리적 리더 모습 보여…야당과 협치 기대"

기사등록 2020/09/07 14:1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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