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영향권 벗어나며 '비 소강· 바람'은 여전

기사등록 2020/09/07 13:05:16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기장군 월전마을 해안길에서 죽성성당 앞까지 200m 구간의 도로에 높은 파도가 덮쳐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기장군 월전마을 해안길에서 죽성성당 앞까지 200m 구간의 도로에 높은 파도가 덮쳐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에는 태풍 하이선이 해안에 바짝 붙어 7일 오전 9~10시 사이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이날 낮 12시 현재 강릉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약간 더 서편으로 치우쳤다.

오후가 되면서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상황이나 바람은 여전히 초속 10m 이상 강하게 불고 있다.

강서구와 중구 일대에 순간 최대 초속 32.2m의 바람이 불었다.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제2낙동교가 침수돼 차량이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제2낙동교가 침수돼 차량이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9.07.    [email protected]

강우량은 금정구가 199㎜, 동래 173㎜, 김해공항 157㎜, 북구 146㎜ 등이다.

태풍으로 통제된 부산 63개 도로·교량이 차례로 재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을숙도대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통제가 풀렸다.

진입도로가 침수됐던 만덕대로는 부분 통제 중이고 거가대교는 오전 11시 10분부터 통행 재개됐다.

나머지 40여 곳도 차츰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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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영향권 벗어나며 '비 소강· 바람'은 여전

기사등록 2020/09/07 13:05: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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