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9명 중 국내 108명 발생…24일만에 최소

기사등록 2020/09/07 09:44:50

8월14일 이후 150명 이하 발생은 처음

검사량 5362건뿐…평일에 약 절반 수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 해동고등학교 교직원 1명과 1학년 학생 1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해동고 학생들이 사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 해동고등학교 교직원 1명과 1학년 학생 1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해동고 학생들이 사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4일 10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소 규모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0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78명이 확인돼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19명 늘어난 2만1296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9월1일 235명, 2일 267명, 3일 195명,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150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월요일에는 일요일의 검사량이 반영된 통계가 나오기 때문에 평일에 비해 검사량과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 6일 0시부터 7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362건이다. 통상 평일에는 1~2만건의 검사가 진행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08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과 충남 각각 3명, 경남 2명, 대구와 인천 각각 1명이다.

세종과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발생 중 여전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집단감염은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162명이며 도심 집회 관련은 527명이다.

경기 고양에서는 확진자인 물류센터 협력업체 직원의 가족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청양에서는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6일까지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대전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앞서 아버지가 확진되자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이 줄어 466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해 16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51명이 늘어 총 1만629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6.53%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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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9명 중 국내 108명 발생…24일만에 최소

기사등록 2020/09/07 09:44: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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