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 회담에서 터키와 그리스간 동지중해 분쟁에서 공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요구했다.
6일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셸 상임의장에게 '유럽 정치인들의 지역 문제에 대한 도발적인 언행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EU의 동지중해에 대한 입장은 국제법과 지역 평화 측면에서 진정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EU가 그리스와 일부 EU 회원구글이 동지중해와 에게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막도록 의무를 공정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동지중해 해양 경계와 자원 개발 등을 놓고 대치하고 있다. 터키는 그리스의 반발에도 오는 12일까지 자국 시추선이 동지중해 대륙붕에서 탐사 작업을 연장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터키 국방부는 6일 트위터에 시추선이 동지중해에서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자국 군함들이 시추선을 호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어떠한 무법행위나 괴롭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셸 상임의장에게 '유럽 정치인들의 지역 문제에 대한 도발적인 언행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EU의 동지중해에 대한 입장은 국제법과 지역 평화 측면에서 진정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EU가 그리스와 일부 EU 회원구글이 동지중해와 에게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막도록 의무를 공정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동지중해 해양 경계와 자원 개발 등을 놓고 대치하고 있다. 터키는 그리스의 반발에도 오는 12일까지 자국 시추선이 동지중해 대륙붕에서 탐사 작업을 연장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터키 국방부는 6일 트위터에 시추선이 동지중해에서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자국 군함들이 시추선을 호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어떠한 무법행위나 괴롭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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