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중권, 조국 명예훼손" 고발 불기소의견 송치

기사등록 2020/09/06 15:36:49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불기소 의견 적용

조국 전 장관 가족 의혹 언급 게시물 관련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5일 진 전 교수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 수사는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고발로 이뤄졌다.

진 전 교수가 지난 3월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가족 의혹과 관련해 "웅동학원 탈탈 털어먹었죠? 동양대도 대입용 허위증명 발급의 수단으로 잘도 이용해 먹었죠?" 등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그 내용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명예훼손에 해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당초 동대문경찰서에서 들여다보다가 마포경찰서로 이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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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중권, 조국 명예훼손" 고발 불기소의견 송치

기사등록 2020/09/06 15:36: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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