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북핵·북한 문제 협력 지속"

기사등록 2020/09/04 16:37:04

美비건 이어 日타키자키와 협의…한반도 상황 평가 공유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15.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4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 측 북핵 수석대표인 타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과 타키자키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2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 여건 조성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켄트 해쉬테트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와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를 공유했다.

이 본부장은 일련의 협의에서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준비 동향 등 상황을 공유하고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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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북핵·북한 문제 협력 지속"

기사등록 2020/09/04 16:3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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