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김치공장 22명 확진 등 갈수록 태산…충남 누적 376명

기사등록 2020/09/04 16:28:33

천안 3명 등 5명 추가확진, 불안감 가중

[홍성=뉴시스] 코로나19 집단확진자가 나온 청양군 한 김치 제조공장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홍성=뉴시스] 코로나19 집단확진자가 나온 청양군 한 김치 제조공장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청양군 한 김치 제조공장에서 3일 사이에 직원 등 모두 22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충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양군 김치 제조공장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직원 19명, 가족과 지인 3명이다. 지난 2일 4명, 3일 17명, 4일 1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N차감염까지 예측하면 시간이 갈수록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양인구는 불과 3만여명으로 도내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이다.

 도와 군은 그동안 방역에 나름 철저를 기해왔고 외부인 출입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왔다. 그런데도 김치 제조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청양군청에서 김돈곤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제조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청양군청에서 김돈곤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제조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에 4일 하루 동안 천안서 60대, 50대, 20대 3명과 보령 50대, 청양 60대 등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 수는 376명이 됐다. 8월과 9월에만 18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천안시가 205명으로 충남 전체 누적의 60%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조업 취약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점검에 나섰다. 각 시군 1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핵심 방역 수칙 안내 및 준수 여부 점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IT, 육가공업, 전자제품조립업 등 밀집ㆍ취약 사업장이다. 점검내용은 출근 전 자가 체크, 출근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사업장 점검항목 준수 여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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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 22명 확진 등 갈수록 태산…충남 누적 376명

기사등록 2020/09/04 16:28: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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