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2동에 1천만원 상당 김 400박스 기부

기사등록 2020/09/03 15:22:48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에서 기부 받은 1000만원 상당의 김 400박스의 모습.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에서 기부 받은 1000만원 상당의 김 400박스의 모습.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2020.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2동주민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김 400박스가 기부됐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한 박모씨는 신월2동주민센터에서 희망일자리로 일하고 있는 주민이다. 그는 누나와 함께 경기 고양시에서 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씨의 사업은 남대문시장 등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 누룽지 등을 납품하는 것이다. 다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 매출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1억원 상당의 물품들이 반납되기도 했다.

박씨는 오랜 고민 끝에 반납된 물품을 사업장 주변 동주민센터와 신월2동주민센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신월2동주민센터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김 400박스가 기부됐다.

기부받은 물품은 신월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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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2동에 1천만원 상당 김 400박스 기부

기사등록 2020/09/03 15:22: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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