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유튜버 양띵에 사과…"빠른 대처 감동 감사"

기사등록 2020/09/03 11:49:51

[서울=뉴시스] MBC '뉴스데스크' 사과문. (사진 = '뉴스데스크' 다시보기 캡처) 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 '뉴스데스크' 사과문. (사진 = '뉴스데스크' 다시보기 캡처) 2020.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MBC '뉴스데스크' 측이 의료계 뒷광고 의혹을 보도하면서 해당 영상에 이와는 무관한 자료 화면을 실었다는 유튜버 양띵의 항의에 대해 사과했다.

MBC는 지난 2일 '뉴스데스크' 공식 홈페이지의 '"숨겨야 번다"…의료계까지 퍼진 '뒷광고'' 다시보기 영상 말미에 사과문을 첨부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뒷광고'와 무관한 유튜버 '양띵'님의 콘텐츠 영상이 배경 화면으로 방송되고, '꽈뚜룹'님 등 해당 사안과 무관한 일부 유튜버 관련 영상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지만, 관련 유튜버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튜버 양띵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데스크'의 사과와 관련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빠른 대처를 받을 수 있었다. 정말 감동이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유튜버 양띵. (사진 = 양띵 인스타그램) 2020.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튜버 양띵. (사진 = 양띵 인스타그램) 2020.09.02. [email protected]
앞서 양띵은 '뉴스데스크'가 지난 1일 방송한 의료계 뒷광고 기사에서 이와는 무관한 자신의 콘텐츠가 해당 보도 자료 화면에 무단 사용됐다고 항의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뒷광고 이슈 때문에 문제가 없는 유튜버들도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런 식으로 쓰이다니 허무하고 속상하다"며 "지금도 제일 큰 이슈인 만큼 관련 없었던 유튜버가 피해 봐서는 안 될 일 아닌가요"라고 불만을 표했다.

뒷광고란 유료 광고를 받고도 이를 유튜브 영상 등에 미표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논란이 일자 '뉴스데스크' 측은 홈페이지의 해당 보도 다시보기를 중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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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유튜버 양띵에 사과…"빠른 대처 감동 감사"

기사등록 2020/09/03 11:4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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