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비상 2단계 격상…해안가 침수 '저지'

기사등록 2020/09/02 11:04:32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매우 강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앞바다에 커다란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0.09.02.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매우 강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앞바다에 커다란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을 대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상 2단계로 전환해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2일 오전 7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3개 협업 부서를 비롯해 제주지방항공청과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재난문자서비스·지역방송·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완료했다.

특히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지속해서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풍이 제주도에 인접하는 시간과 바닷물 수위가 높은 만조시각(2일 오전과 2일 밤)이 겹치면서 해일과 월파,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됨에 따라 해안도로 및 해안가 저지대, 하천 주변에 대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강도가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주도, 태풍 비상 2단계 격상…해안가 침수 '저지'

기사등록 2020/09/02 11:04:3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