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서 집단감염 등 서울 확진자 101명 증가…3일만에 다시 세자릿 수

기사등록 2020/09/02 11:01:26

최종수정 2020/09/02 11:25:01

서울 총 확진자 약 8개월만에 4000명 넘어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97명 늘었다. 2020.08.2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97명 늘었다. 2020.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강남구 아파트에서 6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 증가하면서 3일 만에 다시 세자릿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062명이라고 밝혔다. 9월1일 오전 0시 이후 하루 만에 10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월31일~9월1일 이틀 연속 두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8월13~14일 각각 32명, 74명이 증가했던 이후 약 보름만이다.

하지만 불과 3일 만에 일일 추가확진자 수가 101명을 기록하며 다시 세자릿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해 총 625명으로 집계됐다. 광진구 소재 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총 8명이 감염됐고, 강서구 보안회사에서는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7명(3명 증가) ▲중랑구 체육시설 5명(3명 증가) ▲강남구 소재 아파트 6명(3명 증가) ▲동작구 카드발급 업체 18명(2명 증가) ▲광화문 집회 관련 89명(2명 증가) ▲노원구 기도모임 6명(2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에서 284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 26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 259명, 노원구 230명, 강서구 221명, 강남구 193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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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서 집단감염 등 서울 확진자 101명 증가…3일만에 다시 세자릿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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