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4억명...기업평가액 130억 달러로 배증 전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온라인교육 스타트업 위안푸다오(猿輔導)가 새로 12억 달러(약 1조4216억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위안푸다오에 이미 출자한 텅쉰(騰訊 텐센트), 힐하우스 캐피털(高瓴資本), 보위 캐피털(博裕資本)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창업한 위안푸다오는 3월에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78억 달러로 평가됐다.
관계 소식통은 새 자금조달에선 위안푸다오의 기업평가액이 거의 배로 늘어난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로 온라인 수업이 성행하면서 온라인교육 사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위안푸다오는 위안티쿠(猿題庫), 샤오위안써우티(小猿搜題), 샤오위안커우쏸(小猿口算), 반마(斑馬) AI커(課)문제 검색, 유인원 구산, 얼룩말 AI 수업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15일 시점에 누적 가입자 수 4억명이며 초중고망 고객도 100만명이 넘는다. 2~8세 아동과정 유료 수강생도 50만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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