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조용히 해군병 입대… 6주간 기초 훈련

기사등록 2020/08/31 16:30:17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려 공식행사 안해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669기 해군병 입영 대상자들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의무관들에게 간이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0.08.31.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669기 해군병 입영 대상자들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의무관들에게 간이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배우 박보검이 31일 제669기 해군병으로 입대했다.

박보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입영식에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얼굴은 마스크로 가린 채 조용히 입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입소했다.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20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제669기 해군병 입엽을 진행했다.

교육사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지역과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해 감염 위험이 있는 입영 대상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관과 식당, 훈련장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진행된 669기 해군병 입영식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0.0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진행된 669기 해군병 입영식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0.08.31.  [email protected]
입영 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영 대상자를 코로나19 발생 지역에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해 입영주부터 격리 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사는 거주 지역에 따라 세 차례로 입영 시간을 나눠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 안내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입영 대상자 1300여 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전신 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해 군의관의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해 음압 검체 측정 부스에서 PCR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다.

PCR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며 음성 판정을 받은 대상만 예정대로 기초군사 교육 훈련을 받는다.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 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669기 해군병 입영' 중 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2M 거리를 유지하며 영내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0.0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31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669기 해군병 입영' 중 669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2M 거리를 유지하며 영내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0.08.31. [email protected]
훈련병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 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해 코로나19를 예방할 계획이다.

제669기 해군병 입영 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 기본 자세와 전투 기술을 연마하고, 인성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군인화·해군화 등 2단계의 교육 훈련을 거쳐 오는 10월8일 수료한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제1신병교육대대장 송해진 중령은 "신병교육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불굴의 해전사를 양성하는 해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 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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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조용히 해군병 입대… 6주간 기초 훈련

기사등록 2020/08/31 16:30: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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