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미소? 안 사요!"…'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

기사등록 2020/08/31 16:31:44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걱정? 불매합니다"
"고민? 반품할게요"
"자본주의 미소? 안 사요!"

1990년 일본의 만화 잡지 ‘만화 액션’ 등에서 연재를 시작한 '크레용 신짱'은 어린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짱구는 못 말려'라는 제목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면서 짱구는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되었고 짱구의 울라울라 춤과 무심한 대사들을 따라 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다섯 살 아이가 별 생각 없이 하는 말 같으면서도, 그 내면에는 절대로 남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함, 아무도 태클 걸 수 없는 배짱,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대담한 마음가짐이 담겨 있다.

최고운 작가의 '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은 엉망진창인 이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느라 고군분투하는 어른들을 응원하는 짱구의 삐딱한 인생 철학을 만화와 함께 재미있게 엮은 책이다.

“이게 뭐야!” 하며 그저 가볍게 웃어넘겼다가도 어느샌가 마음속에 묵직하게 남아 어른들에게 독특한 위로를 주는 짱구식 인생 처세술이 담겼다.

작가는 "훌륭한 어른이 되진 못했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제법 살아가는 어른들이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294쪽, 위즈덤하우스, 1만5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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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미소? 안 사요!"…'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

기사등록 2020/08/31 16:31: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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