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수 소폭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아직 판단 일러"

기사등록 2020/08/31 12:34:14

신규확진자 27일 154명→28일 146명→29일 125명→30일 116명 감소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1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 효과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시는 최근 일주일동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집회 등과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일 뿐, 서울 곳곳에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효과로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최근 나흘 동안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154명→28일 146명→29일 125명→30일 116명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추세를 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시 빠른 진단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초기에는) 대규모 집단감염원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으로 확진자가 많이 증가했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들고, 산발적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오늘(31일) 94명으로 감소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서울시의 멈춤주간에 적극 동참하면 확진자가 더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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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수 소폭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아직 판단 일러"

기사등록 2020/08/31 12:34: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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