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 발표
종사자 전년비 13만8천명↓…감소폭 개선
공공·보건 늘고 숙박·음식·제조 중심 감소
![[서울=뉴시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184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8000명(0.7%) 감소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역대 최대인 지난 4월 이후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31/NISI20200831_0000591222_web.jpg?rnd=20200831092403)
[서울=뉴시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184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8000명(0.7%) 감소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역대 최대인 지난 4월 이후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7월 감소폭은 국내 사업체 종사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3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을 기록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31일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184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858만3000명)보다 13만8000명(0.7%) 감소했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22만5000명)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4월 36만5000명이 줄어들며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5월 31만1000명, 6월 21만4000명으로 감소폭을 줄였으며 7월에는 감소폭을 최저치로 줄였다.
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산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8.6%)로 크게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9만9000명(5.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2000명(3.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달(13만300명)에 이어 12만명(9.4%) 급감했다.
제조업은 감소폭은 줄였으나 5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은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1만1000명) 감소로 전환 후 4월(-5만6000명), 5월(-6만9000명), 6월(-7만7000명)에 이어 지난 7월에도 7만3000명(2.0%)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0.7%)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1만8000명(1.0%) 증가했는데,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임시일용직은 지난 3월 12만4000명이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해 4월 14만4000명, 5월 10만1000명, 6월 4만1000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은 293만3000명으로 4만4000명(1.5%)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은 1551만3000명으로 18만2000명(1.2%) 줄었다. 기업 규모와 작을수록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입직자는 9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8.6%) 증가했다. 이직(퇴직)자도 90만9000명으로 6000명(0.6%) 늘었다. 입직자가 이직자보다 7만2000명 많은데 이는 상용직·임시일용직 근로자가 전월(6월) 대비 같은 수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입직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채용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1만8천명(2.2%) 늘어났고, 전입·복직을 의미하는 기타 입직이 6만명(66.5%)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입직 중 상용직은 5만4000명(62.1%), 임시일용직은 6000명(212.6%) 늘었다.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1만6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6000명) 등이었다.
이직의 경우 자발적 이직은 2만명(6.9%) 감소했다. 해고 등 비자발적 이직은 1만6000명(3.1%) 줄어든 반면 기타 이직은 4만1000명(38.5%)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1인당 임금 총액(세전)은 335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원(0.7%) 증가했다. 상용직은 352만5000원으로 6000원(0.2%), 임시일용직은 165만5000원으로 12만8000원(8.4%) 늘었다.
1인당 근로시간은 167.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시간(7.7%) 증가했다. 지난 7월 근로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일(8.4%)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7월 감소폭은 국내 사업체 종사자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3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을 기록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31일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184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858만3000명)보다 13만8000명(0.7%) 감소했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22만5000명)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4월 36만5000명이 줄어들며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5월 31만1000명, 6월 21만4000명으로 감소폭을 줄였으며 7월에는 감소폭을 최저치로 줄였다.
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산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이 포함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8.6%)로 크게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9만9000명(5.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2000명(3.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달(13만300명)에 이어 12만명(9.4%) 급감했다.
제조업은 감소폭은 줄였으나 5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제조업은 업황 부진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1만1000명) 감소로 전환 후 4월(-5만6000명), 5월(-6만9000명), 6월(-7만7000명)에 이어 지난 7월에도 7만3000명(2.0%)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0.7%)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1만8000명(1.0%) 증가했는데, 이는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임시일용직은 지난 3월 12만4000명이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해 4월 14만4000명, 5월 10만1000명, 6월 4만1000명으로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은 293만3000명으로 4만4000명(1.5%)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은 1551만3000명으로 18만2000명(1.2%) 줄었다. 기업 규모와 작을수록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입직자는 9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8.6%) 증가했다. 이직(퇴직)자도 90만9000명으로 6000명(0.6%) 늘었다. 입직자가 이직자보다 7만2000명 많은데 이는 상용직·임시일용직 근로자가 전월(6월) 대비 같은 수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입직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채용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1만8천명(2.2%) 늘어났고, 전입·복직을 의미하는 기타 입직이 6만명(66.5%)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입직 중 상용직은 5만4000명(62.1%), 임시일용직은 6000명(212.6%) 늘었다.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1만6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6000명) 등이었다.
이직의 경우 자발적 이직은 2만명(6.9%) 감소했다. 해고 등 비자발적 이직은 1만6000명(3.1%) 줄어든 반면 기타 이직은 4만1000명(38.5%)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1인당 임금 총액(세전)은 335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원(0.7%) 증가했다. 상용직은 352만5000원으로 6000원(0.2%), 임시일용직은 165만5000원으로 12만8000원(8.4%) 늘었다.
1인당 근로시간은 167.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0시간(7.7%) 증가했다. 지난 7월 근로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일(8.4%)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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