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7월 산업 활동 동향 발표
[세종=뉴시스] 김진욱 위용성 기자 = 지난 7월 소비(소매 판매)와 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든 여파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소매 판매)는 6.0%, 설비 투자는 2.2% 감소했다. 건설 기성은 1.5%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은 전월 대비 1.6% 증가(자동차 14.4% 증가, 반도체 4.8% 감소), 서비스업은 0.3% 증가(금융·보험 2.2% 증가, 도소매 1.4% 감소)했지만, 공공행정이 8.4%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0.1% 느는 데 그쳤다. 공공행정이 6월에는 9.2% 대폭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 효과도 반영됐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7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소매 판매)는 6.0%, 설비 투자는 2.2% 감소했다. 건설 기성은 1.5%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은 전월 대비 1.6% 증가(자동차 14.4% 증가, 반도체 4.8% 감소), 서비스업은 0.3% 증가(금융·보험 2.2% 증가, 도소매 1.4% 감소)했지만, 공공행정이 8.4%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0.1% 느는 데 그쳤다. 공공행정이 6월에는 9.2% 대폭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 효과도 반영됐다.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15.4%), 의복 등 준내구재(-5.6%), 의약품 등 비내구재(-0.6%)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설비 투자의 경우 자동차 등 운송 장비(-14.7%) 투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 기성은 토목(5.0%) 공사 실적이 증가했다.
소비와 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과 관련해 안 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효과가 감소했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관련 내수 출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와 설비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과 관련해 안 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효과가 감소했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관련 내수 출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