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비서실장에 재선 오영훈…정무실장에 김영배

기사등록 2020/08/30 17:46:47

첫 당직인선 단행…"당정청 협력 위해 현역의원 배치"

메시지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발탁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오영훈 의원. 사진은 지난 5월2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21대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 의원 모습. 2020.05.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오영훈 의원. 사진은 지난 5월2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21대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 의원 모습. 2020.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30일 비서실장에 재선 오영훈(제주 제주시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첫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제주가 고향인 오 의원은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이기도 하다.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대 국회에서 강창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의회 의원에 첫 당선됐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재선 도의원이 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제주시을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정책위상임부의장 등을 지냈다.

이 대표가 출마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일찌감치 후보 비서실장으로 역할을 해 왔다.

이 대표는 또 정무실장에 초선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의원을 임명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선 5·6기 성북구청장 등을 지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정무실장에 임명된 김영배 의원. 사진은 지난 6월9일 국회 상임위 위원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 중인 오 의원의 모습. 2020.06.0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정무실장에 임명된 김영배 의원. 사진은 지난 6월9일 국회 상임위 위원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 중인 오 의원의 모습. 2020.06.09. [email protected]
이 대표 측은 김 의원을 정무실장으로 기용한 데 대해 "비상 시기 당정청의 가교 역할을 위해 현역 의원을 배치한 것"이라며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 비서관을 역임했고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당정청 삼각협력을 책임지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메시지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발탁했다.

이 대표 측은 "30년간 정치, 사회, 디지털 등 각 분야를 거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대표 언론인"이라며 "메시지 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수석대변인으로는 재선 최인호 의원이 내정됐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박광온 의원, 홍익표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여성·청년과 노동게를 배려한 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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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비서실장에 재선 오영훈…정무실장에 김영배

기사등록 2020/08/30 17:46: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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