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휴가 통제 일주일 연장"

기사등록 2020/08/30 11:43:27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 981명, 자체 격리자 3269명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교인과 가족, 방문자 등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교인과 가족, 방문자 등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구 육군 간부 1명과 경북 예천 상근예비역 병사 1명, 성남 공군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군 간부는 지난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검사한 결과, 지난 29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은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육군 상근예비역은 모친이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부대 접촉자 4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군 병사는 전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 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8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269명이다.

국방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적용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하도록 전 군에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19~3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전 부대에 적용하고, 군 장병 휴가를 2주 간 중지했다. 군 장병의 부대 밖 외출 역시 제한된다. 병원 진료는 지휘관 판단 하에 시행된다. 유흥시설·찜질방·피시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 청원 휴가는 지휘관 승인 하에 시행토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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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휴가 통제 일주일 연장"

기사등록 2020/08/30 11:43: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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